환경측정기기 전문제조업체 키마는 휴대형 수분량 자동측정기 ‘KHK-21’을 출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동사는 최근에 관련 특허를 등록 완료하기도 했는데, 산업 배기가스용 수분량 측정장치에 관한 것으로 자기유도 방식을 사용한 가스유로의 급속가열이 골자이다.
이달엔 KC인증 역시 획득하여 제품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키마의 ‘KHK-21’은 휴대형 측정기로, 환경부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ES 01301.1c의 자동측정법을 만족하며, 기존 수동측정방법에서 최대 30분 소요되던 측정시간을 최대 5분으로 80%이상 크게 단축시켜 측정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5분 내로 소요시간을 단축하였음에도 측정시 외기 및 진동 등의 외부환경영향을 최소화하여 수분량을 측정하도록 설계되어 -20℃의 극한 환경에서도 300℃의 고온다습한 배출가스를 최대 ±0.9% 오차 이내로 측정할 수 있는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지난 6월 제품개발 완료 이후로도 실제 운용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현업종사자들과 함께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자동퍼지 및 가열건조 기능 도입, 측정결과 현장확인 및 출력을 위한 무선프린팅 기능 추가, 장비사용시간 증대를 위한 대용량 배터리 적용 등의 기능 및 성능 개선이 함께 이루어졌다.
회사측은 “기존 수동식 수분량 측정은 과정이 복잡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오차가 커 측정결과 신뢰도 확보에 애로가 많았다”며, “그동안 불편했던 측정기기의 신속성, 휴대성, 편리성을 모두 개선한 제품으로 기대감이 큰 만큼 전국의 관련 업체들로부터 도입 문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수분량 자동측정기는 9월중에 예약판매 접수를 진행하고,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